온택트(Ontact) 평화콘서트, 김원중의 달거리

문화
온택트(Ontact) 평화콘서트, 김원중의 달거리
8월 공연 평화의 꿈을 함께 꾸며, 한걸음 더
  • 입력 : 2020. 08.18(화) 22:48
  • 서현미 기자
[뉴스핑/서현미 기자] 다양한 장르의 비대면 융합아트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온택트(Ontact,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 평화콘서트로 자리매김한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8월 3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중계로 개최한다.

당초 8월 공연은 지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로 구성하여 공연장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무관중 공연으로 변경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비록 비대면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하지만, 지난 12년 간 매달 시민들과 함께한 김원중의 달거리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도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샌드애니메이션, 빵 만드는 갤러리 등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는 새로운 온택트(Ontact)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우리의 삶 곳곳에 평화의 씨앗을 뿌리며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이번 8월 공연은 북쪽 자작나무 숲을 그리워하며 남쪽 고향을 떠나 올라온 ‘파초의 꿈’을 주제로, 평화를 꿈꾸는 가수 김원중과 청년예술인 박성언, 장혜란, 소프라노 유형민, 광주 유일의 블루스밴드인 ‘Mind, Body & Soul’이 출연하여 사회적, 이념적 갈등을 문화와 예술로 표현하고 평화를 노래하며 114번째 공연의 문을 연다.

특히 빵 만드는 갤러리는 화가들의 작품을 공연장에서 만나는 달거리공연의 특별한 코너로, 지난해 안식년을 선언하고 조지아 트빌리시에 머물며 매일 일기 쓰듯이 70여편의 시와 360여점의 그림을 그린 한희원 작가가 출연한다. 2003년부터 달거리공연과 함께하고 있는 화가 한희원의 조지아에서 그린 작품뿐만 아니라 최근에 출간한 시화집 ‘이방인의 소묘’를 통해 시인을 꿈을 이룬 화가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도 선사한다.

김원중 연출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방역’을 통해 우리는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있다”라며,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듯이, 155마일 철조망을 꽃 한 송이 들고 경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K-평화’를 꿈꾸며 8월 공연도 함께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부터 시작된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는 지역의 아티스트와 청년음악인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을 통해 매달 시민들과 만나는 상설공연으로, 우리나라 분단 상황 등 민족적 아픈 현실을 예술가들의 다양한 메시지로 담은 공연을 통해 지역의 공공예술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평화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김원중의 달거리공연은 유튜브 채널(@김원중의 달거리)과 페이스북 (‘김원중의 달거리’ 검색), 김원중 홈페이지(www.kimwonjoong.com)에서 만날 수 있다.
서현미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