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체육계 고질적 폭력...해결 방법은 없나?

교육
故 최숙현 선수 체육계 고질적 폭력...해결 방법은 없나?
전남 나주시 A중학교 야구부 학교폭력으로 말썽
피해학생 전학 후 야구 포기하는 사태 발생..주위 안타까움
  • 입력 : 2020. 08.06(목) 17:12
  • 이민철 기자
<사진=A중학교 전경> 제공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뉴스핑/이민철 기자]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체육계의 고질적 폭력 문제가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야구부원들과의 폭행과 체벌이 발생해 지역사회 파장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2월경 전북 고창군 동계훈련 때와 6월 사이에 전남 나주시 A중학교 야구부에서 운동부원 간의 신체적 폭행과 체벌이 일어 난 것이다.

2월 고창군 동계훈련 당시 2학년 야구부원인 B군이 1학년 야구부원 C군에게 무거운 소화기를 머리위로 들고 있게 하는 등 의 신체적 가혹행위가 있었다.

C군 부모님에 따르면 체벌을 당하던 C군이 B군에게 어깨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 했지만 B군은 소화기를 머리 위 높이까지 들게 하는 체벌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1학년 야구부원 C군이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C군의 부모님은 체벌 사건 후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 학교측에 보여줬지만 학교측 관계자로부터 “C군은 우리 중학교 입학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급적 1학년 신입생 야구부원으로 학교폭력위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 관계자는 “C군의 부모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C군의 부모님 말씀대로 그러한 이야기를 학교측 관계자가 말했는지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며 C군의 부모님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C군은 중학교 동계훈련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C군의 부모님의 주장대로라면 학교측에서 학교폭력 사건을 축소할려는 시도가 있었던건 아닌지 의문이 제기 된다.

이번 일로 현재 C군은 학교폭력이 일어난 A중학교 야구부를 탈퇴하고 전북 전주시에 있는 모 중학교로 전학을 갔지만 A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을 겪은 후유증으로 C군은 야구를 포기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또한 1학년 야구부 D군은 학교폭력이 일어난 같은 중학교 2학년 야구부 E군에게 체벌을 당하고 있는 것을 D군의 어머님이 목격해 학교폭력이 일상화 되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도 일고 있다.

D군의 부모님에 따르면" 2월경 학교폭력이 일어난 A중학교와 나주시 모 중학교와 연습경기가 있던 날 학교 버스안에서 E군이 D군에게 버스 바닥에 머리를 박게 하게 하는 체벌을 주고 D군의 머리를 향해 E군이 야구 배트로 내려 치려했다."고 주장 했다.

이어 D군의 부모님은 “E군이 우리 아들 명치를 발로차서 내 아들이 맞은 순간 숨을 못 쉬면서 고통스러워 했던 적도 있었다."라고 주장을 해 A중학교에서 파악하지 못한 학교폭력이 또 있었는지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학교폭력이 발생 된후 피해 학생 보호자는 가해 학생을 상대로 합의서를 작성해 줬다.

이후 A중학교는 나주시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에 대해 발 빠르게 보고하는 등 이번 일을 학교폭력 매뉴얼대로 신속 처리한 걸로 취재결과 확인 됐다.

하지만, A중학교의 교장은 가해자 학생의 가해수위와 피해 학생의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A중학교 교장은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해서 은폐할려거나 축소할려는 의도는 없다." 면서"합의서가 학교로 제출됐고 학교장으로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가해여부와 피해여부에 대해 들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나주시 모 중학교 학교폭력에 대해 협회에서 인지하게 되면 사실관계 확인 후 징계심의를 하게 되고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들이 징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혀 향후 협회측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