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여수수산물 특화시장, 13년의 분쟁..여수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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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여수수산물 특화시장, 13년의 분쟁..여수시 골머리
여수시, 작년도 제정된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조례’ 시행 미뤄 분쟁 지속
시위 참가 상인들 "불순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또 다른 ‘상인회’ 명칭을 취소해 달라"
  • 입력 : 2020. 07.28(화) 18:02
  • 이민철 기자
시위 참가 상인들 "불순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또 다른 ‘상인회’ 명칭을 취소해 달라"
[뉴스핑/이민철 기자]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이하 특화시장) 상인 100여명이 여수시의회와 여수시청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이들 상인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자신들이 합법적인 시장 ‘상인회’라며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시위에 참가한 상인들은 "불순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또 다른 ‘상인회’ 명칭을 취소해 달라는 목적으로 시위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상인들은 특화시장에서 정상적인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본인들이 진짜 상인회이며 여수시청에서 무기한 농성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상인회는" ‘브로커’와 결탁하여 특화시장 운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일부의 상인에 불과 하다."고 성토 했다.

시위에 참가한 상인은 "그동안 시장상인회가 결성되면서 “90%이상이 주주로 참여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소수의 상인들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상인회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특화시장 분쟁은 “일부 점포만 독점 취급했던 패류를 모든 점포에서 취급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과 소비자들에게 저울 눈금을 속인 부도덕한 상인들에게 점포 추첨권을 배제하자 이에 반발하는 상인들에 의해서 분쟁이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상인회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일부가 자신들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외부 ‘브로커’를 끌어 들여 특화시장의 장웅선 대표가 비리로 구속 될 수 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30억 상당의 불법자금을 걷어 들였다."고 폭로했다.

특히 "수십억원의 불법자금을 거둬들였지만 결산도 하지 않고 특화시장을 상대로 각종 소송비용과 비대위 업무경비로 사용했지만, 관리비를 비롯한 공과금을 의도적으로 미납해 특화시장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시위에 참가한 특화시장 측에서는 "여수시가 특화시장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16명의 소수의 상인들에게는 ‘상인회’ 등록을 해줬지만 130명의 상인들이 활동하는 실질적인 ‘상인회’에는 조례까지 제정이 되어 있는데도 등록 승인이 안돼서 분쟁이 지속되는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시 입장은" 2010 특화시장 측에서 시장등록 취소요청이 들어와 지정이 취소되었으며 동시에 현재의 소수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회 측에서는 등록요청이 들어와 현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롭게 ‘여수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가 2019.12.31.제정과 동시에 시행을 하게 되어 있어 양측으로 갈라져 10여년째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특화시장의 실질적인 ‘상인회’ 주인이 곧 결정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수시 입장은 양측 상인회간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고 서로간 상인회 등록 취소를 요구하고 있어 시행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여수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는 시장상인 절반 이상이 찬성을 하면 ‘상인회’ 등록 취소가 가능하게 제정되어 있어 대다수 상인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는 특화시장측이 유리한 국면이다.
광주.전남 기자클럽 공동 취재팀과 인터뷰에 나선 (주)여수수산물특화시장 장웅선 대표

한편 특화시장의 분쟁은 지난 2005년도부터 대표이사를 상대로 무고와 업무방해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으로 32회에 거쳐 63개 항목으로 민형사상 ‘고소.고발’이 이어져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러한 ‘고소.고발’에도 장웅선 대표이사는 모두 무혐의 처분돼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남발한 상인들에게도 비난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